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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접착제는 파손된 플라스틱, 도자기, 각종제품 등이 파손되었을때 흔히 5초 본드라고 하는 순간접착제 하나쯤은 집에 구비를 해 놓고 사용을 하실텐데요. 예전에는 국산보다 일제품이 좋다고 여겨졌지만 지금은 그렇치도 않습니다.
성능 차이보다는 용도와 사용처에 맞게 구입해서 사용하는 것이 더 중요한데요. 순간 접착제 종류와 용도별 사용법, 보관법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국산 제품중에서 액시아(AXIA)제품을 기준으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순간접착제의 용도별 종류
우선 엑시아 제품은 접착모재의 종류에 따라 종유가 다양한데요. 플라스틱 용품만 주로 생각을 하는데 가구 등 나무에 뭍히는 목공용, 철제, 아크릴, 인조 대리석, 유리, 가죽 등 다양한 제품의 용도별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또한 고강도 내열제품, 유연, 내충격, 무취, 무백화, 젤타입, 저취용, PE용 등 형질에 따라서도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본드는 기본적으로 인장강도에 강합니다. 두 제품을 서로 연결시켜 고정하는 것이 주목적이기 때문입니다. 갈라져서 두 토막이 났을 때 접합 부분을 본드로 고정 시킴으로서, 다시 분리가 되지 않게 하는 것이 본드의 기본 기능입니다. 이를 ‘인장강도’라고 합니다.
하지만 순간적으로 접합부를 꺽거나, 뜯어내는, 힘에는 약한 특성이 있습니다. 이를 ‘박리강도’라고 하는데 이런 용도에 특화된 제품도 있습니다. 애폭시, 퍼티 본드 입니다.
박리강도에 강한 애폭시 본드, 퍼티 본드
애폭시 본드는 는 접착제와 경화제가 액체로 구성되며 이를 잘 섞어서 사용을 합니다.
퍼티는 접착제와 경화제가 찰흙처럼 되어 있어 필요한 만큼 떼서 손으로 조물조물 뭉처서 붙이면 시간이 지나면 돌처럼 굳는 답니다.
이렇게 재료를 붙힐 때 이런 특성을 살피셔서 선택을 하면 됩니다.
순간접착제는 PP. PE, 실리콘, 고무에서는 접착이 되지 않습니다. 이럴때는 프라이머를 먼저 바르고 순간접착제를 붙이면 되는데요. 프라이머도 PP.PE 용과, 실리콘 고무용 등 용도별 젶제품에 맞게 발라주셔야합니다.
순간접착제 제품번호 구분방법
첫번째 자리 의미 : 용도
AXIA 제품에는 제품3자리 번호로 품번이 있는데요. 맨처음 자리는 용도입니다.
- 1 : 일반 다목적용으로 금속, 고무,플라스틱,나무,유리 가죽등 거의 모든 제품용
- 2 : 난접착용 – 접착이 어려운 EPDM, 폴리아세탈 등 특수 고무용
- 3: 유연성 및 내충격용 – 기존제품에 유연성을 더해 충격에 강하면서 강도도 높은 제품
- 4 : 내열용 – 높은온도에 사용하는 제품
- 5 : 무취, 무백화 – 냄새가 거의 없고, 본드제품에 하얗게 번지는 무백화 방지 제품
- 6 : 젤타입 – 점도가 높아서 천정이나 벽 등 흘러내리지 않는 제품입니다.
- 7: 저취용 – 냄새가 거의 없는 제품
- 8 : 목재 다공재질 메꿈용 – 나무 가죽, 섬유 등을 붙힐 때 사용하며, 접합부의 공백을 채움
- 9 : 인조 대리석용 – 싱크대 상판 등에 적합한 제품
두번째 자리 의미 : 굳는데 걸리는 시간
두 번째 숫자는 제품이 굳는데 걸리는 시간으로 1에서 9 단계로 나눠지며 1이 제일 빨리 굳고, 9가 제일 천천히 굳는 제품입니다.
세번째 자리 의미: 점도 (묽고 뻑뻑한 정도)
세 번째 숫자는 점도입니다. 점도도 1~9 까지 있는데요. 1이 물처럼 찰랑 거린다면, 5는 물엿처럼 뻑뻑하며, 9는 유화물감처럼 매우 뻑뻑합니다.
점도는 특히 나무나 옷감, 가죽등에 사용할 때 너무 낮은 제품을 사용하면 스며들기 때문에 어느정도 점성을 가져야 스며들지 않고 제품을 붙이는데 효율적입니다.
순간접착제 주의사항
순간접착제를 사용하시다가 혹시 제품이 떨어지게 되면 그 위에 다시 붙이지말고, 리무버로 기존 접착제 찌꺼기를 제거하고, 말린후 다시 접착제를 사용하면 떨어지지 않습니다.
순간접착제를 빠르게 굳게하는 방법
순간접착제이긴 하지만 제품이 완벽하게 굳는데까지는시간이 걸리기 마련인데 ‘순간접착제 경화촉진 스프레이’를 분사해주면 순식간에 굳게 되며, 또는 ‘베이킹 소다’를 순간접착제에 듬뿍 부어주면 경화가 빠르게 이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