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구 페이스북)가 2024년 9월 25일 초신기한 AR 안경 ‘오라이언(Orion)’을 공개했는데요. 크기가 굵은 안경만합니다. 안경테에서 빔을 렌즈에 투과시켜 보는 방식으로 구현한 새로운 AR 안경입니다.
목차
오라이언 외관 및 구성
오라이언은 얼핏 보면 그냥 두꺼운 검은색 뿔테 안경처럼 보입니다. 무게는 약 100g으로 일반 안경보다는 조금 무겁지만, 애플 비전이나, 오큘러스 등 기존 AR 헤드셋에 비하면 정말 가벼워요. 구성은 안경, 손목 밴드, 그리고 무선 컴퓨팅 ‘퍽’이라는 세 가지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오라이언 기능
기존 고글형 글라스와 다르게 본격적인 AR시대의 서막이 열립니다. 메타 오라이언은 문자, 화상통화 등 이미지 투사로 가능해 졌습니다.
- 문자 메시지 확인: 안경을 쓰고 있으면 문자가 눈앞에 떠요. 스마트폰 꺼낼 필요 없이 바로 확인 가능
- 화상 통화: 친구 얼굴을 안경 렌즈로 보면서 대화
- 동영상 시청: 유튜브 영상을 안경으로 시청
- 3D 홀로그램: 마이크로 LED 프로젝터가 렌즈에 3D 이미지를 투사
- 넓은 시야각: 70도의 시야각을 제공해요. 지금까지 나온 AR 안경 중 가장 넓은 시야각
작동방식
오라이언은 안경, 손목 밴드, 그리고 무선 컴퓨팅 ‘퍽’으로 구성되어 상호작용하며 각각 역할은 아래와 같습니다.
손목 착용형 장치
신경 신호 감지 방식
상호작용 방법
- 사용자는 손가락 동작을 통해 안경과 상호작용할 수 있습니다.
- 예를 들어, 주먹을 쥐고 엄지를 문지르는 동작으로 인터페이스를 스크롤할 수 있습니다.
- 클릭, 핀치, 엄지 푸시 등의 동작이 입력으로 인식됩니다.
AI 기술 활용
다양한 제어 옵션
이렇게 오라이언은 여러분의 눈 움직임, 손 제스처, 음성 명령으로 조작할 수 있습니다. 특히나 항목별로 보자면
- 눈 움직임 추적: 7개의 내장 카메라가 여러분의 눈동자를 따라가요.
- 손 제스처: 손을 휘휘 저으면 화면이 바뀌어요.
- 음성 명령: “오라이언, 유튜브 틀어줘”라고 말하면 짜잔! 유튜브가 나타나요.
오라이언의 신경 인터페이스 기술은 아직 프로토타입 단계에 있지만, 이는 인간과 컴퓨터 간 상호작용의 미래를 보여주는 중요한 진전으로 앞으로 사용자가 더욱 자연스럽고 직관적으로 AR 기기를 조작할 수 있게 해주며, 특히 신체적 제약이 있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제품 출시 에정일
아쉽게도 아직 시제품 단계라 당장 구매할 순 없지만 메타는 앞으로 몇 년 내에 더 작고 세련된 소비자용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시연한 제품은 제조 비용이 약 1만 달러(1330만원 정도)나 된다니 애플비전 프로보다 더 비싸 앞으로 정식 발매가격이 기대됩니다.